사상 최초로 열린 올스타 게임   야구는 끊임없이 진화했다. 1933년의 기념비적인 일은 시카고의 코미스키파크에서 사상 최초로 열린 ‘올스타 게임 (AllStar Game)’이다. 당시 시카고 지역의 유력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에서 스포츠 기자로 일하던 아치 워드의 제안으로 올스타 게임이 성사돼, 한동안 올스타전 MVP에게 주는 상을 ‘아치 워드 상’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첫 올스타 출전 선수는 팬들의 투표와 양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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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에이스) 전성시대   1929년은 극적인 월드시리즈로도 유명하다. NL에서는 슬러거 핵 윌슨과 베테랑 로저 혼스비가 맹활약을 펼친 시카고 커브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무려 10.5게임차로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윌슨은 39홈런 159타점으로 활약했고, 혼스비도 39홈런에 3할8푼의 타율을 기록했다. 1929년 AL에서는 한동안 바닥을 헤매던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에이스)가 15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28년째 감독생활을 하팝코니 맥이 이끄는 에이스는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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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원년   미국에 프로야구팀이 처음 생긴 것은 1869년이지만 보통 1893년을 메이저리그 원년으로 본다. 그 이유는 투수판부터 홈 플레이트까지의 거리가 오늘날의 18.44m(60피트6인치)로 정해진 해가 바로 1893년이기 때문이다. 종전에는 그 거리가 15.24~16.76m(50~55피트)로 불규칙했다. 하얀 고무로 만든 투수판도 그 해 처음 도입됐다. 당시 투수판의 크기는 가로 12인치(30.48cm), 세로 4인치(10.16cm)였는데 요즘은 가로 61cm, 세로 15.2cm의 직사각형 고무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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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흑인 선수   또 다른 프로리그(AA) 탄생   1882년 또 다른 프로리그가 탄생했다. 볼티모어와 신시내티, 루이빌,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등에서 참가한 팀들이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AA)‘ 이라는 리그를 새로 만들었다. AA는 NL과는 다른 마케팅으로 저소득층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단 입장료를 낮췄고, 일요일에도 경기를 펼쳤다. 기독교가 기반인 미국이었기에 일요일은 일하지 않는 날이었고, 종전까지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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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사상 최초의 공식 경기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날   1846년 6월 19일은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날’이다. 바로 이날 최초의 야구팀인 ‘뉴욕 니커보커스’가 ‘뉴욕 나인 클럽’과 사상 최초의 공식 경기를 벌였다. 뉴욕 주 바로 옆 뉴저지 주 호보켄에 있는 개인 소유 공원 엘리시안필즈에서 벌어진 이 경기에서 뉴욕 나인은 욕을 했다는 이유로 6센트의 벌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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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기원   스포츠의 천국 미국 ‘스포츠의 천국’이라고 불릴만한 미국은 정말 다양한 스포츠가 1년 내내 거의 매일 벌어지고 또 생활화 돼 있다. 다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종목의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정상급의 기량을 다투는 것은 물론 동네마다 꼬마에서부터 어른들까지 축구공을 차고,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고, 바스켓에 농구공을 던지고, 헬멧과 보호대를 하고 몸을 부딪치며 풋볼 공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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